Genre
Journal articleDate
2017Author
Duckworth, Douglas S.Department
ReligionSubject
불성유식
중관
의타성
아뢰야식
자기인식
Buddha-nature
Consciousness
Middle-mindedness
Self-reliance
Aroeya-style
Self-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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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dl.handle.net/20.500.12613/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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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x.doi.org/10.34944/dspace/6583Abstract
본고는 티벳에서 구축된 중관, 유식, 그리고 불성(tathāgatagarbha) 교리의 통합을 논한다. 불성은 독특하게도 근본식(ālayavijñāna)에 대한 유식교리의 측면과 함께 중관의 보편적인 공의 측면을 취하는 대승불교의 교리이다. 실제 의 근본적인 바탕으로서, 불성은 (중관에서의 경우) 공의 긍적적인 측면과 동 일시 되고, (유가행파의 경우) 아뢰야식과 동화된다. 또한 내재적인 청정한 마 음으로서, 불성은 완전한 깨달음의 가능성으로서 원인 역할을 한다. 불성은 (마음과 실제의 기반을 긍정하는) 유가행파의 이해와 유사한 방식으 로, 긍정적인 측면에서 공의 중관적인 이해를 형성하게 되었다. 불성은 고통의 왜곡된 인지 체계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식 이론에 대해 긍정적인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마음과 실제에 대한 유식 이론을 보강한다. 따라서 불성은 성불 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깨달음에 대한 인지 내용이기도 하다. 티벳에서는 불성의 이해가 구조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중관사상과 만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불성과 연계되어 중관학파에서 공의 개념은 ‘자공’, 즉 내적 본성의 결여에서, ‘타공’, 즉 남겨진 청정한 바탕으로 전환한다. 불성 교의의 특징에 대한 기술에서도 우리는 역시 유사한 전환을 볼 수 있다. 즉 본식, 의타 성, 그리고 자기인식과 같은 왜곡된 바탕이 청정하고 영지적인 바탕 내부에서 발생했다는 인과적인 서술로 다시 기술되는 것이다.Citation
Duckworth, Douglas. “Grounds of Buddha-Nature in Tibet.” 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 21 (2017): 109-136.Available at: https://gcbs.ggu.ac.kr/sub04_1/articles/view/tableid/sub04_1/id/827